▲ 영암군     © 유달신문 편집국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인식의 전환을 통해 투명행정을 실현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지난 1일 군청 왕인실에서 직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연극 공연을 실시하였다.

‘사씨남편기’ 란 제목으로 공연된 연극은 세종산업교육원에서 진행하였다. 주인공이 공직에 입문하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 청렴이란 공직자 개인뿐만 아니라 그 배우자까지도 그 의미와 행동을 함께 공유해야 한다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공연 내용엔 공직자 직위를 이용한 사적인 업무처리와 금품수수의 배제, 청렴마인드와 내부 인사 평가의 공정성, 권력형 비리에 대한 자기 관리, 부당 업무지시의 개념, 고객 서비스 등이 녹아있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청렴의 의미와 대처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청렴연극은 전문배우들이 나서 공직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가지고 코믹하게 공연해 다소 경직될 수 있었던 교육을 직원들이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자의 청렴실천을 보다 강력히 추진하여 깨끗한 공직사회가 확립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청렴마일리지 운영실적 평가’ 등 청렴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