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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년 역사 담은 ‘월야면지’ 간행
기사입력  2015/10/12 [15:35]   이상임 기자
▲ 함평군     © 이상임 기자


전남 함평군 월야면지간행위원회(위원장 정진두)는 12일 월야면의 역사와 발자취가 담긴 ‘월야면지’를 간행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월야달맞이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안병호 군수, 정수길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월야면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면민과 출향인이 십시일반 보태고 19명의 간행위원들이 3년여의 노력을 기울여 발행한 이 면지에는 각종 문헌속의 역사적 기록과 사실, 면민들의 삶, 전통문화와 문화재 등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았다.

역사, 자연, 관광, 산업, 기관단체, 마을, 문중, 전통문화와 유물 등 총 8편으로 나눠 월야면의 모든 것을 망라했다.

특히 월악·갈동·대야면장을 역임했던 옛 인사를 찾아 지난 이야기를 수록했다.

인재육성의 보루였던 서당 28곳을 모두 확인해 실었으며, 초등학교 통·폐합으로 없어졌던 학교들도 찾아내 모두 등재했다.

이번에 발간한 면지는 국회도서관을 비롯해 전국 대학, 국·공립 도서관, 관내 기관단체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정진두 간행위원장은 발간사에서 “시행착오도 많고 자료 미흡으로 잊혀진 내용 등을 복원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부족한 점과 보완사항은 후진에게 맡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간기금을 모금하는 과정에서 면민과 출향인사들의 열화 같은 애향심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안병호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과거의 시간을 조명해 보면 보다 나은 내일의 실마리를 얻게 된다”며 “월야면지를 통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편, 함평군 월야면은 지난 1914면 월악, 갈동, 대야면을 합쳐 신설돼 올해로 101년째를 맞이했으며, 예덕리 고분군, 용월리 지석묘군, 팔열부정각 등 각종 문화재와 옛 이야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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