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박철홍 의원(민주당ㆍ사진)이 대표ㆍ발의한‘전라남도 공예명장 선정ㆍ운영 및 공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19일 제322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의원은 이 개정 조례안을 6월 회기 때 발의함으로써, 제10대 도의회 마지막까지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예문화산업은 제조업, 관광, 디자인 등 각 연관산업에 영향을 미치고그에 따른 생산이나 고용 유발,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다.
또한, 공예는 문화적 전통과 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활동으로서전통공예품은 그 지역의 정서와 지혜가 담겨져 있는 산물이기도 하다.
현재‘공예명장 선정ㆍ운영 및 공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운영 중에 있으나 주로 공예명장의 선정과 운영에 관련한 내용으로이뤄져 있어 공예문화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제도적 장치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도지사가 공예문화산업의 진흥을 위해 정책 을 수립ㆍ시행하며,전남지역 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공예문 화산업의 발전과 확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도지사는 공예문화산업이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 록 매 5년마다‘공예문화산업진흥기본계획’을 수립ㆍ시행하도록 했 다.
아울러 공예문화산업의 진흥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해 공예 품의 제작, 공예문화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시행하는 자에 게 행정ㆍ재정적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로 공예문화산업의 진흥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전라남 도에‘공예문화산업진흥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박 의원은“공예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을 통해 남도 고유의 전통 공예산업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도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조례를 대표ㆍ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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