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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천면 적십자봉사회, 추석맞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기사입력  2018/09/19 [11:48]   김남웅 기자
▲ 강진군     © 유달신문 편집국


 

지난 17일 작천면 적십자봉사회 회원 10여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거주하는 대상자를 찾아 봉사활동을 가졌다.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의 고난도사례관리 대상자인 김 모(54)씨는 미혼으로 전국을 떠돌며 건설현장 일용근로를 하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보살피러 10년 전 고향집으로 내려와 거주하던 중 치매증상이 심해진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시고 홀로 힘들게 지내고 있었다.

 

2년 전 처음 사례관리로 만난 대상자는 관절마다 혹이 생겨나고 견디기 힘든 통증으로 팔다리에 힘이 없어 일도 하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집안에는 생활쓰레기를 방치한 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대상자가 청소도움을 요청, 통합사례회의를 거쳐 강진군자원봉사센터의 도움을 받아 작천면 적십자봉사회와 연결 시급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결정했다.

 

현장을 찾은 회원들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집안 곳곳 쌓여있는 쓰레기를 처리하고 안방과 부엌, 화장실 등을 깨끗이 청소 하였으며, 마당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면서 훈훈한 추석맞이 이웃사랑을 전했다.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해 강진군에서는 출동! 맥가이버 만물수리센터와 사례관리비를 지원하여 오래된 싱크대 및 장판 교체, 도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서우 작천면 적십자봉사회장은 추석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마음 따뜻해지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대상자 가정과 작천면 적십자봉사회를 연결하여 한번의 봉사로 끝내지 않고 매월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보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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