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군동면에서 찾아가는 헤어살롱이 오픈했다. © 유달신문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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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군동면에 ‘찾아가는 사랑의 헤어살롱’이 운영됐다.
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에서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이 힘든 장애인 및 어르신6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이․미용 봉사 활동을 실시한 것.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9월 군동면지사협에서 ‘거동불편가정 욕실미끄럼방지매트 사업’ 추진 시 방문한 가정에서 고령의 어머니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딸의 머리카락을 손수 잘라 주신다는 애로사항을 듣고 추진하게 되었으며, 신순심 위원과 2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추진되었다.
이날 이․미용 수혜대상자들은 거동불편 중증장애인과 고령의 어르신들로 집에서 가족들이 커트를 해주거나, 지인의 도움을 받아 택시로 미용실을 가는 등 이· 미용을 하는데 많은고충을 겪고 있었다.
이·미용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순심 위원은 “작은 재능이지만, 누군가를 위해 쓰여 질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용 봉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살고 있고, 거동도 어려워 머리하러 선뜻나서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집까지 찾아와 무료로 머리를 해주니 너무 편하고 고맙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종남 군동면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구심점이 되어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동면 지사협은 2019년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를 확대 운영하여 버스가 다니지 않는 마을을 직접 찾아가 커트와 염색 등 이·미용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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