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강진군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체육회로 새롭게 출범한다.
전남 강진군은 이달 중으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 등 체육단체 통합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5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용식 강진군체육회 상임부회장, 김현국 강진군생활체육회장 등 양 체육단체 임원과 가맹경기단체, 종목별 연합회 회장단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설명회를 갖고 통합추진위원회 구성과 통합체육회 정관(규약) 제정, 출범 등 통합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는 정부의 대한체육회(엘리트체육)와 국민생활체육회(생활체육)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2015. 3.27 공포)에 따라 사전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통합추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재정된 통합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문체부 훈령)과 가이드 라인에 의거해 △통합추진위원회 구성 △초대회장 등 임원 선출 △경기가맹단체 및 종목별연합회 통합 △기타 사무국 구성 및 중복행사 처리 등 통합에 필요한 사항과 통합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강진군은 양 단체 통합에 따른 갈등 최소화 등을 위해 통합추진위원회를 11명으로 구성해 통합 완료에 따른 정관 개정 등을 처리하고 내년 초 통합체육회를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날 설명에 나선 강진군 황오연 스포츠산업과장은“실질적인 선진스포츠 문화 육성을 위한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체육단체 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상호 연계를 통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체육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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