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암면지사협이 도암노인회에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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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해성, 임준형)는 ‘도암면 행복나무심기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마을경로당 해충퇴치제 지원사업을 진행해 지역 내 경로당 43개소에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올 여름 장마 이후 기온상승으로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을 무더위 쉼터인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폭염 대비가 절실하다. 이에 여름철 해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사협에서 150만 원 상당의 스프레이형 해충퇴치제를 구입해 도암면 노인회에 기부하고 위원들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전달했다.
마을경로당 해충퇴치제 지원사업은 도암 해와달 농약사와 지석교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정 기탁한 기부금을 통해 진행됐다.
지원물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장마철에 날씨도 더워지고 습해 모기와 해충이 많아져 경로당에 있을 때 힘들었는데 당분간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됐다”면서,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누구나 사는 것이 힘겨울텐데 이렇게 소중한 물품을 지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윤해성 위원장은 “폭염에 힘들어하는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과 위생을 위해 방역물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체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들의 든든한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암지사협은 하반기에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매칭그랜트 사랑의 집짓기 사업, 영양취약계층을 위한 사랑담은 반찬통, 우리동네 영화관 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봉사단체 등 지역 기관단체 모임이 있을 때 지사협 위원들이 함께 참석해 지역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의견을 듣는 찾아가는 간담회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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