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2017년 해양수산정책분야 신규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강진군은 지난 29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2017년 해양수산사업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련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군의원, 해양수산업 단체 대표, 선도수산인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내년 주요 정책사업으로 우선 체험·관광 등 6차 사업화를 추진키로 하고 어촌체험마을 융·복합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시설개선과 머드·모닥불체험, 산책길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청자축제기간동안 인기를 끌었던 죽도 갯벌 쏙·바지락 잡기체험은 연중 체험이 가능토록 부잔교 설치, 종패 살포 등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전복 축양장과 저온·저온시설, 연안 연승어업 활성화, 어선용 어류 냉각기지원을 통해 양식장 서식환경 개선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지구온난화 등 해양환경변화로 인한 종패 생산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가리맛 중간 종묘 양식, 종패대 지원, 바지락과 꼬막 양식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만의 수산 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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