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일차 진료기관인 군동보건지소와 신전보건지소를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감성의료 일번지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군동․신전 보건지소는 2001년 신축된지 14여년이 지난 낡고 오래된 건물로 노후된 일부 시설을 여러차례 보수하며 유지해 왔다.
두 곳은 지난해 공모한 보건복지부 시설개선 부문에 선정돼 국도비 2억원을 지원받았다. 지난 6월 착공해 두달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열고 진료를 실시한다
요즘 일차진료 현장인 보건지소는 그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진료뿐만 아니라 건강증진, 고혈압․당뇨 질병예방 등 새로운 보건의료환경의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그동안의 보건지소는 비좁고 노후화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이에 강진군은 건강증진실 확장, 냉난방기 신규교체, 건물 누수 보수, 내외부 도색 등으로 쾌적하고 안락한 시설로 리모델링 했다.
확 바뀐 군동보건지소를 찾은 주민 김화식(61)씨는“그동안 건물이 오래되고 낡아 진료받는데 불편했으나 새롭게 바뀐 시설을 보니 치료를 받지 않았는데도 병이 낫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군동․신전보건지소에 근무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와 직원들은“시설이 개선되고 쾌적해진만큼 부모님을 대하듯 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감성 진료를 펴겠다.”며 “보건지소를 통해 보다 건강한 삶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16년에는 대구면 계율보건진료소와 도암면 강정보건진료소에 대해서도 보건복지부 공모신청을 통해 시설개선을 실시하는 등 보건기관 시설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주민을 위한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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