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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누수, 이제 걱정마세요
강진군, 상습 누수 마을 경로당 대책 마련나서
기사입력  2015/09/02 [14:29]   김남웅 기자

전남 강진군은 어르신들의 주 생활공간인 마을 경로당 중 지긋지긋한 누수로 생활여건이 열악한 경로당을 선정하여 옥상 지붕 공사를 실시한다.

강진군의 마을 경로당은 총 328개소로 오래된 슬라브 건물이 대부분. 지붕의 방수층이 깨지고 콘크리트·철근층이 균열, 부식돼 일반 방수페인트 작업으로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전문가의 분석에 따라 대책이 절실하다고 보고 쾌적한 환경 개선 조성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시공되는 슬라브 지붕 칼라 강판공사는 누수를 잡는데 항구적인 방법이 될 수 있으며, 단열효과도 있어 폭염에 따른 무더위 쉼터의 역할을 하는데도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면 항동경로당 이용금(여, 68세) 노인회장은“수년전부터 비만 오면 누수가 되어 여러가지 방수를 해봐도 잡지 못하고 벽면에 곰팡이가 생기는 등 정말 지긋지긋했다.”며“이용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지붕공사를 해준다고 하니 앓던이가 쏙 빠진 것처럼 마음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오래된 경로당이 대부분으로 우리 어르신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심에 따라 군이 정기적으로 경로당 실태를 점검하고 환경시설개선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연차사업으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7월말에도 폭염대책의 일환으로 양철·스레트지붕 등 열악한 주택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독거노인 가구에 차광막·모기장 설치, 냉장고·냉방기 점검 등 봉사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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