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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로 몸과 마음 치유해 나가요”
기사입력  2017/04/27 [10:45]   김남웅 기자

 

▲ 강진군     © 유달신문 편집국


지난 26일 전남 강진군이 농촌진흥청 지원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 병영면 동삼인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은빛 힐링 교실 원예 치료 과정을 진행했다.

 

원예 치료란 식물을 이용하는 원예 활동을 통해 인간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나아가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식물을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사용해 촉각을 자극해 뇌에 자극을 준다. 또한 식물의 성장 과정을 통해 자기 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건강장수마을 원예 치료 과정은 원예 치료에 대한 이론적 부분을 주민들에게 이해시키고, 시간과 실내에서 키우면 몸에 좋은 물질을 분비해주거나 나쁜 공기를 정화시켜 주는 식물을 직접 심어 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편백나무에서 많이 나오는 피톤치드를 생산해 내는 율마, 일산화탄소를 제거해 주는 산호수 등을 심어 어르신들이 주로 활동하는 거실이나 주방 주변에서 키울 수 있는 종류의 수종을 배치해 심신의 안정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동삼인마을 최경숙이장은 은빛힐링교실은 이웃 주민들과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단합과 결속력을 다지는 좋은 기회였으며 고령의 노인들에게 생활의 활력소가 됐다고 말했다.

 

병영면 동삼인 마을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금년까지 2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을 환경 정비 사업, 마을 소득 사업,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아로마발 마사지, 건강 장수 체조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이동근소장은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은빛 힐링 교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는 치매예방을 위한 원예 치료 과정을 더욱 강화하여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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