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4일 오전 강진읍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군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성공다짐대회를 가졌다. 지역민 소득증대를 확인하고 군민화합의 장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2017년을 맞아 강진 곳곳에는 신바람이 불고 있다. 군이 올해를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로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함에 따라 관광객이 크게 늘고 덩달아 지역의 실물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6월말 현재 강진 주요 관광지에 100만명이 다녀갔다. 무인계수기가 설치된 9개소만 합한 수치다. 나머지 관광지와 축제에 다녀간 관광객을 합하면 13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했다.
군민들도 뜻을 모았다. 친절한 강진, 깨끗한 강진, 믿을 수 있는 강진 만들기에 팔을 걷어 부치고 새로운 소득 창출에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힘입어 강진군은 상반기에 130만명이라는 기록적인 관광객을 유치하며 ‘강진 알리기’와 ‘군민 소득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군의 최대 주력산업은 농림축수산업이다. 강진원 군수 취임 이후 농업분야 예산을 88% 더 늘렸다. 군 전체 예산 대비 30%를 넘을 정도로 농업인과 농업 발전을 위해 전략적·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올해 강진 방문의 해를 추진하는 것도 농업인 등 군민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다.
‘강진 방문의 해’는 기존 다산과 영랑, 청자로 일컬어지는 강진 역사문화관광 3대 키워드와 최근 조성한 강진만 생태공원, 석문공원, 가우도, 백운동 별서정원 등 새롭게 선보인 문화관광자원에다 군민들의 의지와 참여, 행정의 뒷받침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상승 에너지를 발휘,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강진군의 프로젝트다.
강진원 군수는 “지금까지 잘 해 왔듯이 군민 모두가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만들고 친절·청결·신뢰를 키우는 일에 동참해 강진 방문의 해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높이 날아야 한다. 강진군민이라면 할 수 있다. 군민이 뜻을 한 데 모으면 모두 성공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이날 ‘2017 강진 방문의 해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성공다짐대회’를 통해 방문의 해 성공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친절’분야에 강진읍 중앙로상가번영회, 강진읍 시장상인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진군지부에 감사패를 줬다.
‘청결’분야는 강진군 여성의용소방대, 강진군 새마을회, 강진신용협동조합에, ‘소득’분야는 강진 농수산물직거래연구회, 청자골 강진표고 박진천 대표에 감사패를 줬다.
‘조경’분야는 대한어머니회 강진군지회, 소비자교육중앙회 강진군지회, 강진군 여성이장협의회, 자치참여연대 강진군지회에, ‘교통’분야는 개인택시 강진군지부, 강진경찰서 김경진 경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봉사’분야는 국제로타리클럽 3610지구, 오감통 음악인단체 총연합회, 강진읍 동문길 고금옥씨, 강진군새마을회 동문마을 신오자 부녀회장에게 감사패를 줬다.
‘숨은 의인’으로 신전면 대월마을 이병학씨를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강진 방문의 해 민관추진위원회는 하반기 주요 행사 동영상을 통해 청자축제와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K-POP콘서트,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을 적극 알려 군민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사진설명 : 전남 강진군이 4일 오전 강진읍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군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성공다짐대회에서 강진원 군수와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강진 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