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나산면 월봉마을 등 2곳에서 마을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백세인생 백세무릎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센터장 이철갑)가 현장을 찾아 혈압, 당뇨의 변화추이를 조사하고 근골격계 검진 등 무료로 건강검진도 했다.
특히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심뇌혈관계 질환관리를 교육하고, 스트레칭, 어깨운동 등 근골격계 통증 경감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병행했다.
김영철 월봉마을 이장은 “이런 교육이 농촌마을 곳곳에 보급돼 건강한 노년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군관계자는 “근골격계 질환은 초기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미미해 일시적인 것으로 여겨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조기 진단과 치료, 관리방안 등 교육 프로그램을 더 많은 마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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