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보건소(소장 박성희)는 지체·뇌병변 장애인과 가족을 모시고 함평 관내에서 가을나들이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거동이 불편해 바깥구경하기가 힘든 장애인들과 함께 해보면 용천사, 함평읍 주포한옥마을 등을 돌아보면서 가을을 만끽했다.
특히 핑크뮬리, 국화 등 100여 종의 꽃으로 조성된 억새밸리존에서 꽃향기에 취하고, 용천사 숲속에서 레크리에이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처럼 나들이를 나온 참가자들은 “집에만 있어 답답했는데 바람도 쐬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 행복했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장애인들에게 심신의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참가자들의 만족감이 높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행복한 함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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