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내 사회경제적기업 제품의 공공구매가 크게 확대되고 있지만 시`군별 편차가 매우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회 강성휘 의원(국민의당. 목포1)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도와 22개 시·군의 2017년 상반기 사회경제적기업 공공구매 실적은 29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5년 142억원에 비해 148억원이 늘어난 액수로 하반기 구매액까지 합치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렇게 공공구매액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2개 시·군별 구매 편차 또한 심각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5개 시지역 중 여수시는 50억원 어치를 구매한 반면, 광양시는 올 상반기 동안 2억3천만원 어치를 구매해 22배 차이가 났다.
17개 군지역도 보성군이 48억원 어치를 구매한 반면 강진군은 1억1천만원 어치를 구매해 편차가 무려 47배에 이르렀다.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 강성휘 의원은 “공공구매 편차 개선을 위한 시·군의 노력이 있어야 하고, 사회경제적기업 스스로도 자생력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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