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회진면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다시마 이식 및 미역 포자작업이 한창인 미역 해상 양식장을 찾아 일손을 돕고 어민들의 고충을 들었다.
회진 앞바다는 완도, 고흥, 제주 등 사방으로 통하는 길목으로 ‘바다의 로터리’로 불리기도 한다.
내만 깊숙이 들어온 바다 환경 덕분에 전국에서 손꼽히는 미역양식장 최적지로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황금어장에서 회진면은 작년 한해 774㏊에서 약 48,370톤의 미역을 생산하였으며, 약 53억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했다.
특히 지난 9월 장흥군이 전국 최초로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로 지정되면서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일손돕기에 직접 참여한 손승현 회진면장은“앞으로도 회진의 청정해역에서 나는 미역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으며 어민들의 고충 또한 직접 청취하기 위한 발로 뛰는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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