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지난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연합모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지속적인 군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역복지 문제 해소를 골자로, 연말에 집중된 기부를 상시적인 나눔문화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의 신청, 배분, 결과보고 등을 담당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자원 개발‧연계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 금품의 모금, 접수, 배분을 관리한다.
이번 사업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금된 기금은 복지욕구를 반영한 지역특화사업, 위기가구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이번 협약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주체가 행정에서 지역사회와 주민들까지 확대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속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힘써 더불어 행복한 함평군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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