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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외전-강식당', '윤식당'은 잊어라
기사입력  2017/12/06 [16:16]   유달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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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윤식당'을 잊어도 좋다. '신서유기' 멤버들이 제주도에 차린 '강식당'이 강력한 웃음으로 단 1회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5일 첫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은 지 8월 종영한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에서 멤버들 소원으로 시작된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당시 제작진이 준비한 게임을 성공한 멤버들이 소원으로 나영석 PD의 다른 프로그램 출연을 제안했고, 제작진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강식당'은 송민호의 소원이었던 '꽃보다 위너'에 이어 두 번째로 방송됐다. 해외에서 작은 한식당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아 사랑을 받았던 나영석 PD 사단의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을 모티브로 패러디한 것. 이에 '신서유기' 멤버들은 직접 식당의 주인이 돼 요리부터 서빙까지 도전해야 했다. 



앞서 '강식당'은 '신서유기'의 인기 만큼이나 준비부터 꾸준한 기대를 받아왔다. 촬영 전부터 '강식당'의 장소와 음식의 종류 등에 대한 누리꾼들의 추측이 쏟아졌음은 물론이다. 여기에 '강식당' 멤버들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조언을 구했다고 직접적으로 알려지며 팬들의 관심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심지어는 이들이 촬영지인 제주도로 떠나는 모습부터 SNS 목격담이 쏟아졌고, 결국 방문객이 몰려 '강식당은' 이틀이나 일찍 문을 닫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뜨거운 기대에 부흥하듯 '강식당'은 첫 방송부터 웃음 폭탄을 터뜨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식당' 영업을 위해 준비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들은 개업 전날 새벽 4시까지 '강식당'의 메인 요리인 돈까스 고기를 두드리는가 하면, 개업 직후에도 손발이 맞지 않아 신경전을 벌여야 했다. 그 과정에서도 멤버들은 예능적인 면을 놓치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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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식당'은 여러 부분에서 '윤식당'과 달랐다. '윤식당'이 꿈에서나 그릴 수 있는, 판타지 같은 '힐링'을 말했다면, '강식당'은 조금 더 현실적인 '웃음'을 그려냈다. '윤식당'의 주 메뉴가 외국인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만들어진 음식이었으나, '강식당'은 달랐다. 우리에게 익숙한 돈까스와 오므라이스를 메뉴로 내놓아 친근감을 느끼게 했다. 내가 아는 맛,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주는 익숙함으로 인해 시청자들은 방송에 조금 더 공감할 수 있었다.

또 멤버들은 식당을 운영하는 도중 생각이 맞지 않아 투닥거렸으며, 고된 노동에 지쳐 어쩔 줄 몰라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수입도, 날씨도 고려되지 않고, 그저 예쁜 풍경 아래서 요리를 해내는 것이 전부였던 '윤식당'과는 반대로 멤버들의 모습은 갓 음식점을 시작한 이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주문이 제대로 나가지 않아 허둥지둥 하고, 요리에 능숙하지 않아 까먹기 일수였지만, 이러한 부분들이 또 다른 재미로 다가올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빛난 것은 그들의 '케미'였다. '강식당'의 수장 코미디언 강호동은 '사장이 더 먹는 식당'이라는 부제에 맞게 자신의 캐릭터를 살렸다. 뿐만 아니라 '강식당'의 수장으로서 분열 조짐이 보이면 나서서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미디언 이수근 또한 특유의 재치로 힘들어하는 멤버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배우 안재현, 그룹 젝스키스 은지원, 위너 송민호 또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했다. 처음 도전해보는 것에 대한 불안함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그들의 '케미'를 더욱 제대로 드러냈다.

티저 영상에서 제작진들은 '강식당'을 '윤식당의 실패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실패작이라고 보기엔 시청자들의 호응이 너무나 크다. 제주도에서 힐링과 함께 그려질 '신서유기' 멤버들의 좌충우돌 요리 도전기가 또 어떤 웃음을 만들어 낼지, 다음 화가 기대되는 포인트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신서유기 외전-강식당'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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