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의장 임명규)는 13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의정자문위원회(위원장 김추길)를 개최하고‘정부의 자치분권 강화에 따른 전라남도의회의 역할’등 주요 의정현안에 대한 정책자문을 받았다.
이날 전체회의는 의정자문위원과 상임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사무처 주요업무보고에 이어 의회운영분과 김대성 위원이 의정정책제안 및 토론을 진행했고7개 각 분과위별로 자리를 옮겨 분과별 주제토의가 진행됐다.
광주전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을 맡고 있는 김대성 위원은강력한 지방분권을 표방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정책에 맞춰 전라남도의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과 관심을 끌었다.
김 위원은 정책제안을 통해“전라남도의회에서도 분권형 헌법개정과 연계한 지치법규의 일제정비, 자치분권 역량강화가 중요하다”며,“자치분권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행된 분과위원회별 회의에서는 주요 의정 현안에 대한 자문과 함께 주제토론을 가졌다.
임명규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인구 감소와 열악한 재정 등 도정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할 수 있다는자신감도 가진 한해였다”며“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성공적 조성과 압도적 생산량을 자랑하는 친환경 농수산물을 바탕으로기회를 살려나갈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많은 관심과정책 제안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추길 위원장도“의정자문위원회가 지난해 출범이후 분과위별활동을 통해 나름대로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앞으로도 도민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의회와 자문위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의정자문위원회는 지역에 소재한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계 등을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의회 상임위와 연계해7개 분과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정활동에 관련된 자문이나 연구조사, 자료수집 등 정책, 개발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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