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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은 남 얘기 ‘강진 장미’ 대박행진
기사입력  2018/01/10 [14:07]   김남웅 기자

 

 

경기불황은 남의 얘기다. 강진군에서 생산되는 강진 장미가 대박행진을 펼치고 있다. 10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 칠량면에 있는 땅심화훼영농법인이 재배, 판매하고 있는 청자골 장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청자골 장미는 지속된 경기불황과 김영란법 시행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은 국내 화훼산업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품질로 틈새시장을 공략,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국내 장미의 최대 집산지인 경기 고양시와 비교했을 때 국토 남단에 있는 강진의 1월 평균 기온은 6도 정도 높다. 이 같은 지리적 위치의 이점을 십분 활용, 난방비를 절감시켜 생산비를 아낀다. 강진의 따듯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을 통해 꽃의 색과 향기 등 품질을 최고의 상태로 균등하게 유지해 전국의 화훼 시장에서 최고의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청자골 장미가 화훼 농가의 효자상품이 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의 과정도 있었다. 고온성작물로 난방비 부담 때문에 생산 작물을 교체하기도 하고 계속된 이어짓기로 품질과 생산성이 저하돼 농가 소득이 감소하기도 했다.

 

▲ 강진군     © 유달신문 편집국


강진군은 장미산업을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국비를 확보해 20억원 가량 투자했다. 이어짓기의 피해 해소를 위해 양액재배시설로 재배법을 과감히 바꾸었고 난방비 절감을 위해 보온커튼 지원, 인공햇빛인 보광등 설치와 광합성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액화탄산가스 공급시설 지원 등 첨단시설과 장비를 지원했다. 현재 청자골 장미는 생산량과 품질 향상의 두 마리 토기를 모두 잡았다고 평가 받으며 농업인 소득 창출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1월 현재 강진군은 3690031농가가 장미를 재배하고 있으며 전남 전체 장미 생산량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열송이에 연평균 5천원에 판매해 국내 유통기준 평균가격인 4천원보다 125%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벼농사 대비 30배 이상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다.

생산자 단체인 땅심화훼영농법인(대표 최명식)은 향후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일본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소륜 계통의 장미를 농가당 200평 이상을 재배해 국내가격 하락에 대비하고 있다.

장미농가의 소득 확대로 장미 재배를 위한 귀농 농가 증대라는 긍정적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대외 경쟁력이 높은 장미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 육성해 전국 최고 화훼단지로 조성하고 농업소득 배가 5개년 계획에 의거, 고소득 작목인 시설원예산업을 집중 육성해 농가 소득증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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