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9도의 강추위와 눈이 이어진 지난 6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자락 국내 유일의 모란유리온실인 ‘사계절 모란원 유리온실’안의 모란이 화사하게 피어 한파가 몰아친 온실 밖과 전혀 다른 풍경을 연출해 계절을 잊게 하고 있다.
영랑 김윤식(1903∼1950)의 문학적 감성과 연계한 모란을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영랑생가 뒤편 언덕에 2017년 4월 개장한 세계모란공원 사계절 모란원 유리온실은 647㎡의 면적에 일본, 중국, 네덜란드, 프랑스 등 8개 나라의 모란을 연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인기가 높다.
사계절모란원에는 혹한기인 지금도 올리브, 구아바 등 아열대식물과 장미와 수국 등 강진특화화훼가 화사하게 피어 있고 팬지와 수선화 등도 꽃망울을 터트려 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여름에는 시간을 연장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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