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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고품질 헛개 숙성꿀 생산 위한 밀원조성
기사입력  2018/03/10 [10:22]   전성재 기자
▲ 장흥군     © 유달신문 편집국

 

장흥군은 기능성 벌꿀 생산을 위한 헛개나무 우량품종 밀원을 조성해 고품질 헛개 숙성꿀 생산과 과병 수확을 통한 양봉농가 소득 다원화에 기어코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립·다수확성 국내육성 헛개나무 우량 품종인 ‘풍성 1호’ 등 3품종에 대하여 산림청과 통상실시권을 체결했다.

  

 

오는 3월말 경에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5천여개의 접수(椄樹)를 분양받아 장동 헛개꿀 연구회와 함께 밀원을 조성하게 되는데, ‘풍성’ 품종은 화밀분비량이 아까시나무의 2배, 과병 생산량은 일반 헛개나무의 3배이며, 생리 활성 화합물이 또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많은 양의 기능성 벌꿀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전문기관에서 발표한 국내산 헛개나무꿀의 특성에 관한 연구결과를 보면, 국내에서 대표적인 ‘아까시 꿀’에 비해 무기질 칼륨이 3.47배, 칼슘은 6.75배, 마그네슘은 1.66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용성분이 높아 세계에서 가장 고가로 판매 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뉴질랜드산(産) ‘미누카 꿀’과 비교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다.

  

 

또한 축산사업소는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팜 양봉 농가를 육성하기 위하여 금년 3월 추경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로, 이들 농가에는 ‘벌통 자동이송기’ 및 ‘내검기’, ‘전천후 비가림 시설’ 등을 설치하여 『양봉농가 경영비 및 노동력 절감 사양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박계현 축산연구담당은 “장흥군에서 상대적으로 농업기반 등이 약한 북부지역의 새로운 소득원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헛개나무를 이용한 기능성 꿀 생산은 물론, 축산 신기술보급을 통한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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