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3월 초부터 2주 동안 이동이 어려운 가정과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봄맞이 이동 세탁봉사를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와 공동의 추진한 이번 이동세탁 기간에는 평소 이불 빨래가 힘든 가정을 방문해 겨울철 사용한 이불을 모아 세탁하고 건조까지 마쳤다.
세탁하는 동안에는 어르신의 안부확인 등 복지 체감온도를 향상 시키는 데에도 일조했다.
장흥군은 장흥종합사회복지관,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와 연계해 연중 찾아가는 이동 세탁봉사 활발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장동면 북교마을의 한 할머니는 “몸에 기력이 없어 이불빨래 하기가 힘들었는데 직접 빨래를 가져가서 말리고 집에까지 가져다주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동 세탁 봉사’를 활발히 운영하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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