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권뉴스 > 목포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목포시, 해경 서부 정비창 정부 예타사업 확정 쾌거
기사입력  2018/04/04 [11:19]   박준혁 기자

▲ 목포시     © 유달신문 편집국

 

목포시와 전라남도, 해양경찰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경찰청 서부정비창 신설사업이 지난 4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 심사에서 2018년도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확정됐다.

 

목포시와 전라남도는 2년 전 부산 해경 정비창 이전사업이 난항을 겪자 박지원 국회의원과 함께 서부권에 해경 정비창을 신설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해왔다.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필요성을 공감한 후 목포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거둔 성과로써 2019년 본격 추진에 대한 전망도 기대하고 있다.

 

해경 서부 정비창 신설사업 유치를 위해 목포시는 전라남도, 해양경찰청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예타 조사 신청을 위한 사전 타당성 용역분야별로 실시했다. 이어 올해 1월 기재부에 예타 조사 대상사업에 포함해줄 것을 건의해 2월말 1차 대상사업에 포함됐고, 마침내 이번 자문위원회 심사 결과 최종 확정되었다.

 

앞으로 예타 조사는 기재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총괄하고, 이르면 5월부터 6개월간 경제성 분석, 정책성 분석, 투자적합성 분석 등 심층적종합적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서부 정비창 신설사업은 목포신항 항만시설 설치예정부지 내에156(47천평) 규모로 도크와 안벽 등을 설치하는 대단위 국가사업으로서 총 사업비는 국비 2,578억원으로 해양경찰청이 사업을 주관한다.

 

지금까지는 해경 함정의 정비수리를 위해 부산에 소재한 정비창까지 이동함으로써 막대한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초래했다. 앞으로 서부 정비창이신설되면 시간경제적 비용 절감은 물론 서해와 남해, 제주권을 관할하면서 영해를 침범하는중국어선과 잦은 해상 선박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아울러 전남 지역 수리조선소와 협업을 통한 기술력 향상과 침체에 빠진 지역 조선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가 큰 만큼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진행될 예타 조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 적극 대비하고, 박지원 국회의원과 전라남도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과도 더욱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해양항만과 정길석(270-8336)

 

ⓒ iyudal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