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임용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1)은 5일 열린 제32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전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관광 정책을 제안하고 무안공항 경유 호남고속철도의 조기 개통을 촉구하고 나서 향후 전남 발전에 기대감을 모았다.
임용수 의원은“광주에는 광주비엔날레가 있고 전북은 국제서예비엔날레가 있는데 전남에도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국제수묵비엔날레를 열게 됐다”며“중장기 계획을 세워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지역 축제는 지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유동인구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인데 10년 전과 똑같은 축제를 개최하는 경우가 많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면서“소득이 되는 축제를 육성하고 축제 관리를 위한 세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이어,“문화관광해설사의 일자리를 늘리고 주인의식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임 의원은“고분 중에 국가지정으로 된 곳은 잘 관리되고 있으나 도지정은 허술하게 관리되거나 방치되고 있다”며“고분의 관리와 관광자원으로 활용도를 높이고 도교육청과 협력해 실질적인 교육의 장으로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임 의원은 무안국제공항 경유를 비롯해 호남고속철도의 조기개통으로 전남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함평만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에 대형 해양문화 모델이 될 수 있는 관광개발 프로젝트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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