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지난 4일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 매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나섰다.
금년 공공비축미곡 총 매입량은 198,860포대이며, 그중 건조벼 매입량은 183,860포대로 각 지역농협과 개인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매입을 병행해 실시한다.
4일 강진읍 서성창고에서 건조벼 첫 매입을 시작으로 12월 2일까지 관내 11개 농협, 개인 창고에서 55회에 걸쳐 매입할 계획이며, 품질검사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강진․ 완도사무소에서 7명의 검사원이 지역별로 배정되어 매입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금년도 강진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새일미, 황금누리벼 2개 품종이며, 출하 때 수분함량이 13~15%이내여야 하고, 수분이 13% 미만일 경우에는 2등급을 낮추어 합격처리 할 수 있기 때문에 출하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한 강진원군수는 올 한해 벼농사를 짓느라 고생하신 주민들을 격려했다.“차량이나 경운기 등으로 공공비축미 출하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격리곡매입 발표에 따른 추가 매입 물량이 있을 예정이며 우리군에 최대한 많은 물량이 올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매입 시 우선지급금을 지급한 후 내년 1월중 최종매입가격을 결정해 사후정산하게 되며, 우선지급금은 1등급 기준으로 5만2000원(40kg)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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