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5일 전남도교육청 2017회계연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을 심사하면서 현행 전남도교육청의 다자녀가구 교육비 지원현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3자녀 가정의 학생들까지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해 전남도교육청은 4자녀 이상 가정 자녀 5,677명에게 약 29억의 예산을 지원했다. 하지만 평균 출산율이 1명밖에 안 되는 시점에 3자녀를 둔 가정은 애국자”라고 강조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출산율 제고 방안으로 3자녀 혹은 2자녀 가정에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교육청의 다자녀가구 교육비지원 정책도 3자녀까지 빠른 시일 내에 확대되어야 한다”라며 교육청을 압박했다.
더불어 이 의원은 “도교육청의 2017회계연도 결산 과정에서 순세계잉여금이 무려 1,700억원에 이른다. 예산을 남기려 하지 말고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노력해달라” 라며 예산 때문에 3자녀 가정까지 지원을 확대하지 못한다는 교육청 관계자의 답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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