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 경제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김성일 도의원, 쌀 목표가격제 개선 대정부 건의안 대표발의
기사입력  2018/09/18 [16:05]   박길성 기자

 

 전남도의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쌀 목표가격 현실화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성일 농림해양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해남1)수확기 평균가격 변동만을 기준으로 쌀 목표가격을 결정하고, 이를 5년 동안이나 고정하는 것은 문제다면서, “정부는 연내 결정하게 될 2018년산 쌀 목표가격부터 물가인상률과 농업의 가치를 반영하고 3년마다 변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쌀 목표가격은 고정직불금(1ha 기준 100만 원) 외에 매년 변동직불금 지급의 기준이 된다. 변동직불금은 수확기 산지 쌀값이목표가격보다 낮으면 그 차액의 85%에서 고정직불금을 뺀 금액을 지급하는 것이다.

 그러나, 5년에 한 번씩 쌀의 수확기 평균가격 변동만을 기준으로 목표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농업인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이라는 도입 취지에 걸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 통계청이 발표한 농가평균소득을 보면 농업소득이 20151,125만원에서 20161,006만원으로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급속한 농업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농업의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현재 국회에 이번 전남도의회의 건의내용을 담은농업소득의보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계류 중인 가운데, 정부와 국회가앞으로 제도 개선에 어떤 입장을 취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정부와 각 정당 대표에게 보낼 계획이다.

ⓒ iyudal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