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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2018. 완도 생태학과 문화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기사입력  2018/10/05 [10:38]   박준혁 기자
▲ 목포시     © 유달신문 편집국


  

국립목포대학교는 완도군과 10월 4일(목)~5일(금), 11월 14일(수)~15일(목) 2회에 걸쳐 완도에서 ‘2018. 완도 생태학과 문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0월 4~5일 양일간 완도 구계등과 장보고 기념관에서 생태예술 필드워크와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며 11월 15~16일 양일간 원네스리조트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생태학과 예술의 에코 소프트 파워’라는 주제로 열리는 10월 행사에서는 20세기 중엽부터 전 세계가 모색해 온 생태예술의 학술적 규명과 예술실천부터 시작한다.

 

 10월 4일 오후 3시부터 천연기념물 제500호 구계등(완도읍 정도리 소재) 숲과 바다에서 자연과 교류하고 상생을 감각하는 예술행위가 실험되고 10월 5일 오전 10시부터 완도읍 장보고 기념관에서 몸, 문학, 시각 미디어를 통한 문화생태계 만들기에 관한 학술과 예술 통합 발표가 이루어진다.

 

 영화 서편제로 청산도 자연을 접했던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 ‘연희를 통한 생태계와 공간과 몸의 일깨움의 성찰’이라는 주제로 경험 속의 감각과 감성을 이야기하고 소리로 재현하며 설명을 한다. 이어 가장 앞장 서서 생태예술을 탐구하고 실천을 해 온 무용가, 문인, 시각예술가들이 학술과 예술의 통합 발표를 한다.

 

 이후 백가쟁명이 이루어진다. 자연 속 인간이 생태학적으로 통합되고 발전할 수 있는 문화전략에 관한 논의이다. 토착 지혜를 가진 주민에서부터 생태학, 경제학, 사회문화 전문가,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50명의 주민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모은다.

 

 생태학적 적응에 긴요한 주민의 토착지식과 감성과 지혜, 적정기술, 삶터, 경제제도, 사회제도, 자연인식과 예술실천 등을 꿰어 내어 이 시대가 가야 할 길과 길러야 할 힘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어 실천전략으로 향후의 실천 아젠더를 도출하고 완도 작은 섬에서 국내외로 향하는 네트워킹을 시작한다.

 

 또한, 오는 11월 15일~16일에는 완도읍에서 생태학과 환경교육, 국제 네트워킹, 생태계서비스 시스템 모델링, 시각과 소리를 통한 환경인식 등에 대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

 

 유네스코 MAB 자문위원회 위원장 Vanja Debevec Gerjevi?(반야 더베베크 게르예비치) 박사와 세계적 비주얼아티스트이자 환경운동가, 크리스텐센 생태문화재단 공동의장인 Michael Nicoll Yahgulanaas(마이클 니콜 야굴라나스) 화백을 비롯하여 국내 생태학, 환경정책, 생태관광 전문가들이 ‘완도 생태계의 과학적 평가와 환경경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머리를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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