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광일 위원장)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3일 간에 걸쳐 전라남도 소관 2019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전라남도가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 7조 3,691억 원 중 청년생애 최초 국민연금지원 2억 250만 원 등 불요불급한 예산 55건, 78억 2,487만 원을 삭감했다.
증액한 예산은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개설 운영’ 2억원, ‘농산물 가격 및 수급안정 지원’ 10억 원 등 41건, 54억7,900만 원을 증액하였다.
이번, 전라남도 예결위 심사 운영에서 두드러진 점은 예산심사강화를 위해 기존에 2일로 운영되던 예산심사 기간을 3일로 늘리고, 일괄 상정하여 심사하던 것을 실·국을 나눠 심사함으로써 보다 촘촘하고 짜임새 있는 심사 여건을마련한데 있다.
기간이 늘어난 만큼 집행부에서는 충분한 사업·시책 설명을 할 수 있었고, 심사하는 위원은 예산안을 꼼꼼히 살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는것이 도청 안팎의 중론이다.
또한, 심사기간 내내 늦은 밤까지 의원실의 불을 밝히고 공부하면서 저녁식사도배달 간편식으로 때우는 등 격식을 차리지 않는 탈권위적인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이광일 위원장은 “정책이 금액으로 수치화된 것이 바로 예산이다”며, “깨알같은 작은 숫자와 씨름하며 늦은 밤까지 심사에 매진하고 있는 예결위원들의노고에 감사드리며, 위원님들의 땀방울이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인다는 사명감을갖고 더욱 힘써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12월 6일 제32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전라남도 교육청 소관 내년도 예산안은 12월 3일과 4일 양일간 예결위심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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