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2018 청자 생활자기 신제품 전시회 개최 © 유달신문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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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은 지난 28일 강진군 아트홀에서 ‘청자, 디자인에 기능을 담다’라는 주제로 2018 민‧관 협업 생활자기 신제품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하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해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2018년 한 해 동안 고려청자박물관과 강진지역 민간요들이 협업하여 개발한 청자 신제품 25종 87점을 선보였다.
전시회는 민간요 신상품 개발 지원 청자, 특화디자인 청자, 헬스케어 기능성 청자, 그리고 관요 개발 기능성 청자로 구성되었으며, 네 가지의 각기 다른 사업으로 개발된 다양한 생활자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민간요 신상품 개발 지원 청자는 강진지역 민간요의 다양한 아이디어에 고려청자박물관 관요의 전문기술을 더하여 개발한 제품 11종으로, 업체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여 디자인 개발뿐 아니라, 제품 생산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물이다.
특화디자인 청자는 강진만을 새겨 넣은 청자개발을 위하여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사업의 결과물로, 디자인 전문회사 용역을 통하여 멋스러운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성까지 담은 3종의 제품이다.
헬스케어 기능성 청자 6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인 풀뿌리기업육성사업 ‘헬스케어 생활도자 개발 및 지역 도자산업 명품화’ 사업의 결과물이며, 고려청자연구소에서는 헬스케어 기능성 청자 개발을 위해 2차년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관요 개발 기능성 청자는 고려청자의 전통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아우르는 제품으로 디자인 청자들과 함께 기존 청자의 무겁고 투박한 이미지를 바꿀만한 ‘경량 청자’도 선보이고 있어 청자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취임 초기에 도자기 산업에서 청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는데, 고려청자박물관과 강진지역 민간요가 2018년 한 해 동안 긴밀한 협업을 통하여 이를 잘 수행하고 있는 것 같다. 우수한 디자인에 기능까지 담은 우리 강진청자가 앞으로 많은 분들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12월 3일까지 강진군 아트홀 1층 화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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