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운영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올리사랑’이 지역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012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요양시설 노인이 서로 짝꿍을 맺고 동화책도 읽어드리고 안마도 하면서 함께 마음을 나누는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학다리고교를 비롯한 4개교 74명이 참여해 함평성애원 등 노인복지시설 4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체험활동 중 만든 천연비누를 독거노인 경로위안잔치 때 어르신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수시로 점검해 참여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오금열 주민복지실장은 “요즘 아이들이 나눔과 인간존중 정신이 부족하다고들 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을 보니 아직도 순수한 마음이 남아 있었다”며 “봉사활동의 자발성을 기르고 인성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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