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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면의용소방대, 주민의 안전은 물론 복지도 함께해요
- 장애가정의 산처럼 쌓아놓은 폐쓰레기 치워 -
기사입력  2019/03/05 [12:15]   김남웅 기자
▲ 도암면의용소방대원들이 장애가정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장면     © 김남웅 기자

 

도암면 의용소방대(대장 김재일·한태순)는 도암면과 함께 지난 1일 도암면 장터에 소재한 장애가정의 집 안팎에 모아둔 폐쓰레기 및 혼합 폐기물 약 27톤을 수거하여 장애가정 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들의 민원을 해결하여 주었다.

 

이날 환경정비는 취약계층인 장애부부가 자력으로는 도저히 치울 수 없게 쌓인 재활용품과 쓰레기 등으로 인해 자녀들과의 가족관계 단절마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이를 안타깝게 여겨 방안을 모색해오던 도암면 주민복지팀의 제안에 도암면의용소방대가 흔쾌히 뜻을 같이하여 이루어졌다.

 

쓰레기 수거 작업에는 도암면 남·녀 의용소방대원 30명과 미화요원 및 공무원 10명이 참여하고 쓰레기 수거차량 4대, 지게차 1대가 동원되어 당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3시까지 계속되어 약 27톤의 쓰레기가 수거되었다.

 

또 이날 오전에는 도암면 만년마을에 화재가 발생하여 대원들이 긴급히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하기도 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봉사 현장에 다시 복귀하여 대형 폐기물과 각종 잡동사니 부식물 등을 치우는 위험한 작업 중에도 집 출입구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외부에 노출된 전기선을 안전하게 고정시키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작은 부분까지도 내 가족의 일처럼 세심하게 살폈다.

 

도암면 의용소방대는 1937. 9. 4.에 결성되어 80여년간 화재 예방 교육 및 캠페인,  천명·한식 화재 대비 비상근무, 등산로 안전 지킴이 등 예방 홍보 활동은 물론이고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는 부족한 소방 공무원을 도와 재난 극복에 앞장 서고 있다. 현재 제15대 김재일 남대장, 제3대 한태순 여대장은 43명의 대원들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 봉사를 실시하는 등 도암면 주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지역의 복지현장에서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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