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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김휴환 의원 목포도축장 이전촉구 발표
목포시는 오성축산(목포도축장)의 영업행위를 중단시켜라
기사입력  2015/05/30 [09:38]   전성재 기자
▲ 목포시의회     © 전성재 기자

 

목포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김휴환 부위원장이 5월 29일 오후4시 의회 소회의실에서 목포도축장 이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주택가에 위치한 목포도축장은 그 동안 심한 악취와 소음으로 집단민원이 제기되어왔으며, 이에 목포시에서는 지난 2012년 4월, 도축장 이전사업 및 양도·양수 계약으로 토지 및 영업보상등 41억 8천만원을 지불하고 올해 5월 30일까지 도축장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하였다.

 

하지만, 오성축산이 도축장 이전약속일을 불과 5일 남은 시점에서 26일 목포시에 도축장 이전을 2개월간 연장해 달라고 공문을 보냈고, 이에 목포시가 오성축산 이전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임으로써, 김휴환 부위원장이 주민의 불편한 심기를 대변해 기존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번 기자회견문에는 오로지 자신들의 영업이익만을 생각한 오성축산은 석현동 주민을 우롱하는 행위이며, 목포시는 오성축산의 석현동 사업장에 대한 영업행위를 중단시키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악취 때문에 창문을 열지 못하고, 매일 아침 도축장에서 울려오는 소, 돼지 울음소리로 잠을 깨는 등 오성축산의 이전만을 기다려왔는데 자신들의 영업을 계속할테니 주민들에게 2개월만 참아달라고 요구한다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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