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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도암면, 상황이 어려워도 돕는 마음은 더 뜨겁다!
- 김현수 발전협의회장, 청년회, 선후회 등 기부 활발
기사입력  2020/02/25 [14:18]   김남웅 기자

 

▲ 도암면발전협의회 김현수회장이 제63호 릴레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코로나19 등 국가적인 어려움과 불안감 속 도암면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남 공동모금회 도암면 지정기탁 계좌에 한 주 동안 230만 원이 추가 모금됐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도암면 이장회의 자리에서는 도암면 발전협의회 김현수 신임 회장이 65호 릴레이 기부에 참여해 50만 원을 지정기탁했다. 이어 도암 청년회 장귀영 회장과 임원들도 66호 지정기탁자로 참여해 100만 원을 기부했다. 도암 청년회는 도로변 풀베기 사업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이번 겨울 관내 모든 경로당에 떡국용 떡 400kg을 배부하는 등 꾸준한 지역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선 23일에는 도암선후회(회장 김학재) 임원들이 찾아와 50만 원을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좋은 시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마을 박민호 이장도 맞춤형복지팀에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만 원을 전달했다.

 

김현수 발전협의회장은 강진이나 외부지역에 나가면 여러 사람들이 우리 도암면의 기부운동 얘기를 많이 하며 부러워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한다. 선한 마음을 갖고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은 도암면이 자랑스럽고 이런 아름다운 전통은 도암면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상식 공공위원장은 코로나19로 나라와 지역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행복한 기부운동이어서 더욱 값진 일이다. 환난상휼과 상부상조의 귀한 전통이 우리 도암에 더욱 뿌리 깊이 자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해성 민간위원장은 기부 릴레이 운동이 작년에 처음 실시되면서 많은 주민과 단체, 향우 등이 자연스럽게 참여했지만 올해는 환경과 여건상 기부 열기가 다소 식지 않을까 염려가 많았다 그러나 작년보다 더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것 같다. 더불어 사는 마음과 실천이 짧은 시기에 정착된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암면 이웃사랑 행복천사 기부금은 올해 2월까지 동안 총 14, 810만 원이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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