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가 봄철 화재예방 특수시책 일환으로 화재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피난약자시설에 대하여 피난안내영상물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우리 전남지역에서 지난 2014년 5월 장성효사랑노인병원 화재로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이후 2018년 1월 경남 밀양의 세종병원 화재로 18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피난약자시설은 말 그대로 피난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입소로 인하여 유사시에 신속히 대피하기 어려워 화재발생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이다.
하지만 그 중에 스스로 거동이 가능하거나 소방안전관리자나 관계자의 도움, 휠체어나 보조기구 등을 활용해 피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시설에 적합한 맞춤형 피난안내영상을 수시 방영함으로 피난출구와 피난방향, 피난로와 미끄럼대 위치를 평소 익혀두어 유사시 발생하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영암소방서는 H요양병원 등 4개소에 대하여 직접 드론으로 전경의 모습을 촬영했을 뿐 아니라 각 층별 소방평면도(피난안내도)를 참조하여 피난출구등을 안내하고 각 병원, 시설 원장님 등 관계자도 적극 참여하여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활동과 경각심 고취에 관한 사항도 포함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르신들과의 대면접촉이 금지되어 있는 관계로 영상물을 자체제작하여 배포함으로 병원과 시설에서 TV를 켰을 때 방영이 반복될 수 있도록 특수시책 방향을 설정 추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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