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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소화불량
목포한사랑병원 조생구원장
기사입력  2026/01/13 [10:37]   유달신문 편집국

소화불량은 음식을 섭취한 후 일어나는 소화 장애 증상을 총칭하는 용어다. 소화불량은 위와 간, 담도계 질환을 비롯한 소화기관에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모든 불쾌감과 증상을 의미한다. 이는 하나의 증상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속쓰림, 트림, 구역질, 상복부 불쾌감, 위장의 팽만감 등과 같은 소화기 증세와 더불어 복통까지 동반되어 일어나는 모든 증상을 포함한다.

소화불량은 췌장염, 담낭 질환, 위암, 만성 충수돌기염과 같은 소화 기관의 질병이나 빈혈, 폐결핵, 심부전, 요로감염증과 같은 병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다. 식사습관이 불규칙하거나 급하게 식사하는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음식물이 충분한 소화효소의 작용을 거치지 않아 서 소화불량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과다한 흡연, 커피와 술의 과다 섭취,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성 소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불규칙한 배변습관과 일상생활에서 받는 다양한 스트레 스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위내시경 검사, 초음파 검사,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 등 기본적인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할 수 있다.

유발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 방법도 다양하다. 소화불량이 다른 병으로 인해 발생했다면 그 질환을 치료하면 된다. 그러나 기능성 소화불량은 기질적인 병변 없이 다양한 임상 형태로 나타난다. 또한 식이 및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치료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 증상이 심할 때만 약물을 복용하고, 평소에는 생활 습관의 개선 및 식이 요법에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습관의 개선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식이요법은 맵거나 자극성이 강한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 술, 담배, 커피, 탄산가스가 포함된 음료수를 피하고 천천히 잘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며, 과식과 스트레스를 피한다.

겨울철이면 어딘지 모르게 속이 더부 하고 배에 가스가 찬 것 같은 소화불량에 걸리는 경우가 늘어난다.

실내외 온도차를 줄여 추위로 인한  체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산책 등 가벼운 활동을 해주는 것이 겨울철 소화불량 예방요령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화불량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화불량 진료는 매년 12월과 1월에 가장 집중돼 있었고 4월에 가장 적었다.

이는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2월과 1 월에 인체의 신진대사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하루 종일 과도한 추위에 노출됐다면 일시적으로 위장 기능이 저하돼 소화불량, 식욕감퇴, 위장장애,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실내와 실외의 큰 온도차를 빈번하게 겪게 되면서 몸이 겪는 스트레스 또한 소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겨울철 추위로 외출을 삼가면서 활동량이 줄어 '든 것도 위장이 제대로 기능을 못하는 사유가 된다.

소화불량은 원인을 밝혀낼 수 있는 기질적 소화불량증과 원인을 알 수 없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으로 나뉘는데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전체 소화불량의 60% 로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소화가 안 되는 것 외에도 속 쓰림, 조기 포만감, 만복감, 상복부 팽만 감. 구토 등의 여러 증상을 포함한다. 소화불량이 생기면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음식, 정서적 사건, 또는 환경적 요인들을 밝혀내고 이를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반드시 기질적 질병과 감별하기 위해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건강칼럼

조생구

목포한사랑병원장 목포벧엘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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